1.
예전엔 화염병이 날라다녔다. 이를 보고 불법폭력 시위라고 했다.
그 다음엔 쇠파이프가 나타났다. 이를 보고 불법폭력 시위라고 했다.
요즘엔 촛불이 등장했다. 이를 보고도 불법폭력 시위라고 한다.
간디가 살아와도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불법행위자로 연행됐을 터. '불법폭력'의 정의는 실제 행위보다 권력자의 의지에 좌우된다.
2.
한나라당 의원들은 은행이자에 양이 차지 않는다. 그래서 지들끼리 계를 한다. 계주는 이명박과 박근혜. '친이계'와 '친박계'가 그것이다.
순서에 따라 곗돈을 받아먹는데, 자기 순서가 언제 올 지 고민이다. 그래서 순서를 끌어올리기 위해 충성 경쟁을 한다. 심지어 '친박연대'라는 또 다른 당마저 박근혜를 계주로 충성을 일수 찍는다.
3김이 물러난 다음에 사라진 계파정치. 한나라당 내에서는 여전하다. 당에 못 끼면 밖에서 다른 당을 만들어서까지 계파를 이어간다. '친박연대'는 우리 정당사에 수치다.
곗돈, 그러니까 권력의 콩고물을 얻기 위한 이 심각한 난투극을 언론은 스포츠 중계하듯 관전한다. 권력의 주체인 국민은 이 과정에서 생략된다. 권력은 이미 애초부터 위정자들의 것이었던 것처럼 포장된다.
민주당도 비슷하다. 정책과 이념을 놓고 만들어진 정당이 아니라 대선용 급조당, 그러니까 대권을 잡기위해 조립된 당이다 보니 가야 할 방향이 처음부터 없었다. 권력을 향해 삼삼오오 집합한 인물들이 권력을 놓친 후에 할 일이 뭐가 있을까? 그래서 할 일이 없다. 그러니 헤맨다. 민주당의 방황은 처음부터 예측할 수 있는 일이었다.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글쎄다. 두고 봐야겠지만 전주왕자 정동영이 복당하는 순간 도돌이표가 될 거다. 권력의 불나방 정동영을 받아준다는 것 자체로 스스로 권력의 똘마니들이라는 증거니까.
물론 정당은 권력을 얻는 게 목표다. 하지만 몇몇 정치인, 그러니까 이명박, 박근혜, 정동영 등등등이 권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착시 현상부터 버리는 게 우선이다. 애초부터 권력은 국민이 갖고 있었다. 권력을 원한다면 국민으로부터 받아가라. 그것만이 정답이다.
3.
한나라당 분당론이 오간다. 한나라당을 모르는 소리. 이름만 바꾸면서 지금껏 살아 남은 당이다. 생존 능력이야말로 바퀴벌레 버금. 이런 당이 자신들이 분당됐을 때 어떤 결과가 올 것이라는 걸 모를까? 위급상황에서는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는 게 한나라당이다. 요즘 배시때기 불러 태평가 부르고 있는 것일 뿐.
강금실과 문재인이 호텔 커피숖에서 만난 걸 갖고 '불륜 아니냐'고 논평하는 대변인을 뒀던 당이다. 권력을 향해서라면 못할 게 없다.
좀더 발전적인 정치 발전을 위해서는 한나라당 분당을 이야기할 게 아니라 프레임 자체를 바꿔야 한다. 현재의 프레임은 '보수-한나라당 VS 진보-민주당&기타'다.
경향신문 이대근 기자는 칼럼을 통해 민주당을 가차없이 비판한다. 민주당은 가짜 진보라는 거다. 그래서 진짜 진보정당들, 예를 들면 진보신당이나 민노당이 민주당을 대신해 한나라당과 맞붙는 진보의 영역에 올라서야 한다는 늬앙스다.
민주당이 '가짜 진보' 또는 '무늬만 진보'임은 맞는데 모자라는 게 있다. 한나라당 역시 '가짜 보수' 또는 '무늬만 보수'라는 사실이다. 결국 우리가 통용하는 프레임은 '가짜 보수 VS 가짜 진보'였다. 정치판 자체가 짝퉁 정치였던 셈이다.
그러니 이제 프레임을 옮기자.
보수의 역할은 민주당이 맡고 진보의 역할은 진보신당과 민노당이 맡는 것으로. 정책 이념의 노선이 이래야 정확히 대립될 수 있다. 이래야 정책 싸움이 될 수 있다. 쓸데없이 '좌파'라는 용어로 소비하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 간디가 와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연행될 현재와 같은 민주주의의 백스텝도 안 치를 수 있다. FTA를 통과시킨 당이 정권이 바뀌자 FTA 속도조절론을 주장하는 코메디도 안 볼 수 있다. 거의 불가능해 보이지만 상상없인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상상하자. '보수 민주당'과 '진보 민노당&진보신당'이 원내에서 정책 싸움하는 모습을.
그렇다면 한나라당은 어디로? 프랑스에 가면 르펜이란 애가 있다. 한나라당은 한국의 르펜으로.
4.
프레임을 옮기는 일은 정치권만 하는 일이 아니다. 시민단체와 시민들까지 모두 참여해야 하는 일이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애들이 있다. 그게 바로 미디어다.
예전엔 화염병이 날라다녔다. 이를 보고 불법폭력 시위라고 했다.
그 다음엔 쇠파이프가 나타났다. 이를 보고 불법폭력 시위라고 했다.
요즘엔 촛불이 등장했다. 이를 보고도 불법폭력 시위라고 한다.
간디가 살아와도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불법행위자로 연행됐을 터. '불법폭력'의 정의는 실제 행위보다 권력자의 의지에 좌우된다.
2.
한나라당 의원들은 은행이자에 양이 차지 않는다. 그래서 지들끼리 계를 한다. 계주는 이명박과 박근혜. '친이계'와 '친박계'가 그것이다.
순서에 따라 곗돈을 받아먹는데, 자기 순서가 언제 올 지 고민이다. 그래서 순서를 끌어올리기 위해 충성 경쟁을 한다. 심지어 '친박연대'라는 또 다른 당마저 박근혜를 계주로 충성을 일수 찍는다.
3김이 물러난 다음에 사라진 계파정치. 한나라당 내에서는 여전하다. 당에 못 끼면 밖에서 다른 당을 만들어서까지 계파를 이어간다. '친박연대'는 우리 정당사에 수치다.
곗돈, 그러니까 권력의 콩고물을 얻기 위한 이 심각한 난투극을 언론은 스포츠 중계하듯 관전한다. 권력의 주체인 국민은 이 과정에서 생략된다. 권력은 이미 애초부터 위정자들의 것이었던 것처럼 포장된다.
민주당도 비슷하다. 정책과 이념을 놓고 만들어진 정당이 아니라 대선용 급조당, 그러니까 대권을 잡기위해 조립된 당이다 보니 가야 할 방향이 처음부터 없었다. 권력을 향해 삼삼오오 집합한 인물들이 권력을 놓친 후에 할 일이 뭐가 있을까? 그래서 할 일이 없다. 그러니 헤맨다. 민주당의 방황은 처음부터 예측할 수 있는 일이었다.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글쎄다. 두고 봐야겠지만 전주왕자 정동영이 복당하는 순간 도돌이표가 될 거다. 권력의 불나방 정동영을 받아준다는 것 자체로 스스로 권력의 똘마니들이라는 증거니까.
물론 정당은 권력을 얻는 게 목표다. 하지만 몇몇 정치인, 그러니까 이명박, 박근혜, 정동영 등등등이 권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착시 현상부터 버리는 게 우선이다. 애초부터 권력은 국민이 갖고 있었다. 권력을 원한다면 국민으로부터 받아가라. 그것만이 정답이다.
3.
한나라당 분당론이 오간다. 한나라당을 모르는 소리. 이름만 바꾸면서 지금껏 살아 남은 당이다. 생존 능력이야말로 바퀴벌레 버금. 이런 당이 자신들이 분당됐을 때 어떤 결과가 올 것이라는 걸 모를까? 위급상황에서는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는 게 한나라당이다. 요즘 배시때기 불러 태평가 부르고 있는 것일 뿐.
강금실과 문재인이 호텔 커피숖에서 만난 걸 갖고 '불륜 아니냐'고 논평하는 대변인을 뒀던 당이다. 권력을 향해서라면 못할 게 없다.
좀더 발전적인 정치 발전을 위해서는 한나라당 분당을 이야기할 게 아니라 프레임 자체를 바꿔야 한다. 현재의 프레임은 '보수-한나라당 VS 진보-민주당&기타'다.
경향신문 이대근 기자는 칼럼을 통해 민주당을 가차없이 비판한다. 민주당은 가짜 진보라는 거다. 그래서 진짜 진보정당들, 예를 들면 진보신당이나 민노당이 민주당을 대신해 한나라당과 맞붙는 진보의 영역에 올라서야 한다는 늬앙스다.
민주당이 '가짜 진보' 또는 '무늬만 진보'임은 맞는데 모자라는 게 있다. 한나라당 역시 '가짜 보수' 또는 '무늬만 보수'라는 사실이다. 결국 우리가 통용하는 프레임은 '가짜 보수 VS 가짜 진보'였다. 정치판 자체가 짝퉁 정치였던 셈이다.
그러니 이제 프레임을 옮기자.
보수의 역할은 민주당이 맡고 진보의 역할은 진보신당과 민노당이 맡는 것으로. 정책 이념의 노선이 이래야 정확히 대립될 수 있다. 이래야 정책 싸움이 될 수 있다. 쓸데없이 '좌파'라는 용어로 소비하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 간디가 와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연행될 현재와 같은 민주주의의 백스텝도 안 치를 수 있다. FTA를 통과시킨 당이 정권이 바뀌자 FTA 속도조절론을 주장하는 코메디도 안 볼 수 있다. 거의 불가능해 보이지만 상상없인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상상하자. '보수 민주당'과 '진보 민노당&진보신당'이 원내에서 정책 싸움하는 모습을.
그렇다면 한나라당은 어디로? 프랑스에 가면 르펜이란 애가 있다. 한나라당은 한국의 르펜으로.
4.
프레임을 옮기는 일은 정치권만 하는 일이 아니다. 시민단체와 시민들까지 모두 참여해야 하는 일이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애들이 있다. 그게 바로 미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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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시발. 노짱이 죽었어. 엉엉.,
2009/05/23 10:45